작은 생각이 모여 나를 이루다
프로젝트 델타
프로젝트 델타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프로젝트 델타의 운영자 유빈입니다.
프로젝트 델타는 우리의 생각을 기록하는 기간제 월간지이며, 비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개인 프로젝트입니다.
델타(delta)는 삼각주를 의미합니다
강물을 따라 움직이는 작은 알갱이들은 바다로 나가지 못한 채 경사 지대에 가라앉습니다.
강물이 흐르면 흐를수록 퇴적물은 계속 쌓이게 됩니다.
이것은 물밑에서 일어나는 일이기에 우리 눈으로는 확인할 수 없습니다.
그러다 어느 순간 아주 오래도록 쌓인 퇴적물이 마침내 비옥한 토지가 되어 물 밖으로 나오게 됩니다.
그리고 우리는 그것을 삼각주라고 부릅니다.
지금 당장은 보잘것없는 경험, 쓸데없는 생각으로 보일 수 있습니다.
금세 사라지고 휩쓸리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지요.
하지만 이 모든 것은 우리 안에 가라앉아 '나다움'을 기르는 일이 될 것입니다.
물에 휩쓸려간 줄 알았던 알갱이가 사실은 비옥한 토지의 재료였던 것처럼 말입니다.
델타는 이런 생각에서 출발했습니다
2년 전, 저는 성공하고 싶은 마음에 세상의 부와 명예를 쥔분들의 이야기를 즐겨 읽었습니다.
각자 다른 분야에서 성공한 분들이었지만, 그분들에게서 한 가지 공통점을 찾을 수가 있었습니다.
그분들의 성공은 결코 단 한 번의 사건만으로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한 번의 성공을 이루기 위해서 그들에게는 무수히 많은 작은 성공과 실패가 있었습니다.
작디 작은 알갱이들이 모이고 쌓여야 거대한 바다, 사막을 이룰 수 있는 것처럼 말입니다.
나의 생각과 경험을 다듬어 가다 보면 언젠가 깊은 바다와 광활한 사막을 이룰 수 있겠지요.
프로젝트 델타는 그 여정에 닿기 위한 첫 걸음이며, 나의 작은 생각을 기록하는 글쓰기 프로젝트입니다.
여러분의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나의 이야기가 예상치 못한 누군가에게 닿아 그에게 담담한 위로, 담백한 감동,
또는 행동을 지피는 작은 불씨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2월 10일을 시작으로 총 여섯 번의 월간지를 발행합니다.
여러분이 매달 말일까지 보내주신 소중한 원고는 편집 디자인을 거쳐 다음 달 10일에
프로젝트 델타 홈페이지(www.project-delta.tk)와 인스타그램 계정(@project_delta_official)에 게재될 것입니다.
프로젝트 종료 후에는 원고를 작성해 주신 분 중 열 분을 무작위 추첨으로 뽑아
제가 영국에서 준비한 소정의 선물을 보내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